지난 9월 3일 Labor Day 에는 문선명 총재가 만92세로 사망했습니다. 이단인 통일교의 교주로서 그 동안 많은 영혼들을 미혹시켰습니다. 자신을 메시아라고 주장하며 원리 강론이라는 교리서를 통해서 자신이 불교의 미륵불이고 유교에서 나타날 진인도 되고, 정도령도 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월을 막을 수는 없었나 봅니다.
감기와 폐렴으로 시작된 합병증으로 입원하여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해서 경기도 가평에서 시간을 보내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해 7월 까지 ‘피스컵 축구 대회’에 참여할 정도로 그는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2008년에는 문 총재 부부가 탄 헬기가 추락했으나 살아남아서 ‘실체 부활’로 기념하기도 했습니다. 죽음 전까지 왕성한 활동을 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문 총재를 보면서, 시편 73편이 생각났습니다. 3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시하였음이로다. 저희는 죽는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건강하며 타인과 같은 고난이 없고 타인과 같은 재앙도 없나니” 그의 사적인 삶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 아닌 이 세상의 힘과 권력을 가졌던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가 운영했던 신문과 기업들이 그런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목사’라는 칭호를 붙여서 기사를 보도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러나 시편의 말씀과 같이 세상에서 남들보다 오래 살고 죽기 바로 몇 달 전에도 건강의 과시함을 자랑하였으나, 결국 허망한 욕망으로 예수님을 모르고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시편 73편의 시인이 17절에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성소로 들어가면서 주님의 임재 가운데 들어갈 때 그가 악인들의 마지막을 깨달은 것입니다.
악인의 삶은 마치 꿈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곧 저들을 파멸에 던지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인은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라고 고백합니다. 인생의 복은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는 인생이 값진 인생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하려면 예수님을 믿고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 인생으로 사시기를 바랍니다.